나는 특히나, 누군가를 세심하게 배려하는데 영 잼병이어서.
나의 생각없는 행동과 생각없는 말들이
예쁜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늘 염려가 된다.
가을의 제주도를 만나고 왔다.
일요일, 아침 일곱시 이십분.
홈마트앞에서 만났다.
나도그랬고 아이들도 그랬고.
모두긴장되고설레고했는지 30분까지모이기로 했는데 20분에 다모였다.
탑승수속하는데 혜원이가방에 커터칼이 들어있단다.
내가 빼놓고 오라고 백번 말했는데 또 들어있어서 정색했다.
가방 뒤졌는데 분명히 만져지는데 어디로 들어갔는지 모르겠다.
정색했다.
결국, 짐을 부치고 들어갔다.
마라도에 간다.
장하림이 멀미가 난다고 안가겠다고 버틴다.
정색했다.
겨우 겨우 배를 태우고 마라도에 도착햇는데 이번에 또 안가겠다고 버틴다.
교육청선생님이 저 앞에서 기다리시는데 안가겠다고 버틴다.
그리고.. 1분후.. 저 멀리 떠났던 배가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윤혜원이 내린다.
-_-;
헐
화장실갔다가 못내렸단다.
정병진은 저 앞에 가이드이모 따라갔다.
아................
네명 데리고 제주도 간다고 부럽다고 누가그랬..
어쨌거나 마라도는 예쁘다.
역지사지가 안된다 나는.
지금 생각해보면 내중심의 생각인데 사진좀 찍자고찍자고 정색했다.
아이들은 카메라를 절대 보지않는다.
이런 기념사진"..
가이드이모가 여기서는 찍어야한다고 하셔서 애들을 모아놓고 찍었는데.
당최 카메라를 보지않고.
자기얼굴을 가리고.
-_-;
꽃보다 아름다운 장하림.
날씨가 꾸리한데도 너무 아름다워 숨이 막혔던 마라도.
너무 아름다워 기가 막히는..? 이쁜이들.
그리고 주상절리.
여전히 사진찍기힘든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