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도착!
영국의 날씨가 어떻고
스모그가 어떻고 하지만
내 기억에 영국은 파란하늘을 가진 나라다.
아 그나저나
적응되지 않는 차량 좌측통행.
너무 아름다운 나라 영국은
도착하자마자 내 마음을 업되게했고
길가는 사람을 붙잡고 말하고 싶었다.
"여기 살아서 너무 부러워요."
밤경치.
아 아름다운 런던야경.
빅벤과 템즈강 사이에서 키스하는 연인.
그리고 삼겹살 두근과 소주한병을 사들고 집으로 가는 쩡아리.
다음날 아침
박물관 투어를 하러 가는 날이지만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나왔다.
바쁘게 출근하는 런더너들을 뒤로하고 마음껏 여행객 행세를 하는 것이 어찌나 즐겁던지 룰루.
와우
키가 훤칠한 저 사람은,
바나나를 한 손에 들고 출근을 한다.
영국박물관
거대한 규모에 놀랐다.
이런것까지" (훔쳐)가지고 올 수 있는 영국사람들의 집념에 놀랐다-_-;
짜자잔.
그리고
나는
여기서도 테스코(홈플러스) 쇼핑을 잊지 않는다.
크하하하하
서얼마 먼나라 영국까지 가서 홈플러스~~ 를 만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었으나..
그래도 나는 했다.
해가 지고 우리는 런던브릿지가 아닌, 타워브릿지로 간다.
얼굴 변형이 심한 이사진이 선택된 이유는?
꺅
타워브릿지다.
해가 질 무렵부터 시작해서 완전히 깜깜해 질 때까지,
우리는 쉴새없이 셔터를 누르고 꺄르르 웃는다.
타이머 기능에 익숙지 않은 서양아이들은 이 시끄러운 아이들을 신기한 눈으로 쳐다본다.
할것도
볼것도
살것도
참 많은 영국.
그래서 머무는 내내 아쉽고
돌아와서도 꼭 다시 갈거야 하는 마음이 천프로쯤 생기는 영국.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하루 일과를 마치고 "우리 맥주사가지고 들어가자" 하는 이야기를 나누며 깔깔대던 템즈강변을 걸어
숙소로 돌아가던 일이
그리니치천문대도 버버리팩토리도 미뤄두고 커다란 공원의 나무그늘에 누워 달콤한 낮잠을 자던 일이
영국을 못 잊게 하는 가장 커단 추억거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