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 : 글 10개
  1. 2009/08/27 -
  2. 2009/08/25 그리고, 우크라이나.
  3. 2009/08/25 영쿡
  4. 2009/08/25 -
  5. 2009/08/17 -
-
분류없음, 2009/08/27 16:56


어제,

양재천 벤치에 앉아 이런 저런이야기를 하다가
무심히 나에게 물었다.


이십대 중반의 장해라.
내가 가진 이만 오천가지 재능과 소질과, 특별한 것들.

하나씩 하나씩 버리고
하나씩 하나씩 더 키워서
20년 후에 세가지를 남긴다면
무엇을 남기고 싶으냐고.


나는 참 나답게도
망설임 없이 생각나는 세가지를 꼽아서 말해버렸는데,
어제 집으로 돌아오는 길부터,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이 자꾸생각나는거다.



그러다가,
문득
오래전잊어버렸던
내 꿈이 생각났다.

내꿈은,

2009/08/27 16:56 2009/08/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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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 2009/08/25 14:57


우크라이나

나에게는 새로운 여행지
쩡아리에게는 또다시 일터

그러나 나는 머리를 안감고 새로운 여행지로 간다.

그러다가 공항에서 걸렸다..

"어디가?"
"우크라이나"
"왜?"
"휴가"
"얼마나 있을건데?"
"일주일"

출국심사장도 아니고..
그냥 공항 출구에서..-_-
다른 사람들 다 그냥 지나가는데
나만 걸린거다...?
-_-

불법체류자처럼 생겼나보다.................






Ki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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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사람들을 만나서,
실컷 웃다 왔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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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관광객이니까 물론 투어도 했다.


지역전문가 재언이의 가이드로.

마이단 광장
성소피아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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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드렙..스키?-_- 아무튼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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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름답다. 이도시.




쩡아리 가이드로.
마이크로박물관과 지하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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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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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멋지게 주문을 하는 쩡아리 크크크크

아 좋은 친구 둔 덕분에 호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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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충전을 위해서 레몬주스를 시켰다.
그런데 혹시..

레몬 생과일주스를 드셔보셨나요
그것도 차갑지 않은 레몬생과일 주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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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충전 와방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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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사랑하는 달아빠진 것들
완소 완소 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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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로 돌아온 쩡아리는 피곤하다
얼마나 피곤하냐면
쌔가 빠지게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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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예브.
늘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무얼 볼게 있냐고 하기도 한다.
문화유산이나 빅밴 같은 것은 없어도 좋다.

따뜻한 사람들과 즐거운 수다.
파란 하늘과 낯선 언어.

그리고 나의 아주 오랜 벗.
휴가 후 바로 일터로 복귀해서 피곤이 엄청 쌓였을텐데도 함께 해주어 고마워^-^
답이 없는 이야기 때문에, 우울해하기에는
넌 참 많은걸 가졌단다.
항상,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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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에서 만난 모두들.
고마웠어요.

같은 하늘 아래서,
열심히들 살아가실테지요.

건강히,
그리고 언제나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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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5 14:57 2009/08/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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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 2009/08/25 13:37

영국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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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날씨가 어떻고
스모그가 어떻고 하지만
내 기억에 영국은 파란하늘을 가진 나라다.

아 그나저나
적응되지 않는 차량 좌측통행.



너무 아름다운 나라 영국은
도착하자마자 내 마음을 업되게했고
길가는 사람을 붙잡고 말하고 싶었다.

"여기 살아서 너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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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경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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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름다운 런던야경.
빅벤과 템즈강 사이에서 키스하는 연인.
그리고 삼겹살 두근과 소주한병을 사들고 집으로 가는 쩡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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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박물관 투어를 하러 가는 날이지만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나왔다.
바쁘게 출근하는 런더너들을 뒤로하고 마음껏 여행객 행세를 하는 것이 어찌나 즐겁던지 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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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키가 훤칠한 저 사람은,
바나나를 한 손에 들고 출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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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박물관

거대한 규모에 놀랐다.
이런것까지"   (훔쳐)가지고 올 수 있는 영국사람들의 집념에 놀랐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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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자잔.
그리고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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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테스코(홈플러스) 쇼핑을 잊지 않는다.
크하하하하
서얼마 먼나라 영국까지 가서 홈플러스~~ 를 만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었으나..
그래도 나는 했다.



해가 지고 우리는 런던브릿지가 아닌, 타워브릿지로 간다.

얼굴 변형이 심한 이사진이 선택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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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브릿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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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질 무렵부터 시작해서 완전히 깜깜해 질 때까지,
우리는 쉴새없이 셔터를 누르고 꺄르르 웃는다.
타이머 기능에 익숙지 않은 서양아이들은 이 시끄러운 아이들을 신기한 눈으로 쳐다본다.






할것도
볼것도
살것도
참 많은 영국.

그래서 머무는 내내 아쉽고
돌아와서도 꼭 다시 갈거야 하는 마음이 천프로쯤 생기는 영국.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하루 일과를 마치고 "우리 맥주사가지고 들어가자" 하는 이야기를 나누며 깔깔대던 템즈강변을 걸어
숙소로 돌아가던 일이

그리니치천문대도 버버리팩토리도 미뤄두고 커다란 공원의 나무그늘에 누워 달콤한 낮잠을 자던 일이

영국을 못 잊게 하는 가장 커단 추억거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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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5 13:37 2009/08/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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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 2009/08/25 13:02



방학끝.

방학이 끝났다.
아니다 아직 안끝났다.
끝나가고 있다.




일주일동안의 학교평가 보고서작업
삼박사일의 내일로 여행
사흘동안의 튼튼배움터 지도
이주동안의 영어캠프
이주동안의 유럽여행
삼일동안 50시간 잠자기
삼일동안 원어민 퇴직업무

를 어떻게 5주안에 했게?
하지만 난 했단말이지 으하하

진짜 바쁘고 알찬 방학이었다.
에너지 충전 만땅 했으니 다시 힘내서 2학기 고고씽.





오늘 출근한 후
청소, 뒷판정리, 칠판정리, 서랍정리,편지쓰기,  등등등
To do list 를 한 스무개쯤 생각하고 교실문을 열었는데.
열었는데.
열었는데.

교실이 정리가 되어있는거다.
두둥
두둥
두둥

방학 때도 몇번 꼬맹이들이 왔다가면서
책상정리도 해주고 물도 떠놓고 가고 했었다.

아 근데
이건 차원이 다른 정리인거다.

쓰레기통이 비워져있고
재활용함이 비워져있고
구석구석 걸레질이 되어있는 흔적이 역력하고
창문도 깨끗한거같고
교실 뒤쪽에는 못보던 걸레들이 나란히 걸려있다.
..



헉.
어머님들이시다.


이 교실에 어머님들이 왔다가신거다...

-_-

휴 부끄럽다.
x판이 되어있는 내 책상을 보시며 어떤 생각들을 하셨을까....

어쨌거나

나를 사랑하시는 분들의
커다란 배려덕분에
상콤한 방학 마무리!!
룰루.
 
커피한잔 원샷 하고
추리닝 갈아입고
일해야지.
크크크크크


그나저나 개학기념으로 머리잘랐는데..
나 완전 남자가 된거다..
2009/08/25 13:02 2009/08/2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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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 2009/08/17 16:42





귀납법.



이 백조는 희다.
저 백조도 희다.
그러므로 모든 백조는 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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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에 어떤 것도
섣불리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중요한 결정이나 판단
-예를 들면, 白鳥라고 이름을 붙이는 것 같은
에 앞서

여러가지 경우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해 보아야할 필요가 있다.





2009/08/17 16:42 2009/08/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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