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없음, 2009/07/30 19:05


셋째날 아침.


아침에 눈을 떴는데 생각이 났다.
셋째날 일정을 어제 저녁에 짜기로했는데 그냥 잠들어버린거다.

눈을 떴는데
"어? 내가 왜 자고있지?"
라고 생각했다던 정채린.


아침에 일어나서 지도를 보고 어디로갈지 결정한지 버스시간때문에 삼십분만에 뛰어나와야했다.


아.
우리가 가기로 한 곳은 제천.
의림지가 아름답다는 그곳.

아 생각만해도 설렌다.


서둘러 나왔더니 기차시간이 조금 남았다.
기차시간을 기다리며.. 커피한잔하러 잠깐 들어간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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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있었다..
우리는
함부로 말하면 안되는 사람들이었다..
뭐든 말만하면 이루어진다.

http://www.herastory.net/entry/조모임뒷풀이


정말 우연히..
"우리 부산갈래?"라고 했는데
우리모두는 동의하고.

부산에 가기로한다.

제천은 이미 저 먼곳에..
(..)




부산행 기차는 조금 더 뒤라서
우리는 순천역 근처의 공원에 가기로한다.

죽도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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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시간이 데려다 준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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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곳에서
우리는 마음껏 자유를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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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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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논지의 판단에 따르면,
처음보는 길을 함부로 내려가서는 안된다.

"올라와야할지도 모르는"
무서운 일이 벌어질 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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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기차시간을 마음껏 즐기며
우리는 천천히 공원을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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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렸다 그쳤다하고.
우리는 우산을 폈다 접었다 한다.

철길을 만나기도 하고
신천"을 닮은 하천을 따라걷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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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길옆해바라기담벼락.
정채린과 나는 사진찍기에 빠져있고
이성논지는 차조심을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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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에 빠지면 안되는 맥주.

맥주를 마시다가 우리는 그만.
(취해서가 아니고)
사진놀이에 빠지고 만다.

그도 그럴것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온다던 남부지방을 관통하여 지나가고 있는데
창밖의 햇살은 쨍쨍하고.

평일 오전 기차 안에는 사람이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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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다가 지쳐 잠들고
배가 고파 깨서 간식을 먹고
또다시 잠들고
자리를 바꿔가며 자다가

도착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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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번도.
우리가 이곳에 오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오늘 아침까지.


어쨌거나.

홈그라운드로 돌아온 것 같은 편안함.
일단 귀에 경상도 사투리가 들리니 말이다.

그래도 관광객 답게
불닭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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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해안산책로를 걷는다.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는
밤기차를 타고 제천으로 가서 의림지"를 볼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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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해안산책로는 논지가 매일밤 조깅하는 곳이다.....
우리는 논지에게
집에가서 짐을 놓고, 디카도 충전시키고 오라고 권유했지만 그녀는 듣지 않았다.

왜냐하면,
우리는 여행중이기때문이다.


영도해안산책로에 오니.
급 심신이 피로해진 우리.

그냥 부산에 있기로한다.

....

그리고 송도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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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피로함이 느껴지는가.
제천갔으면 큰일날뻔했다..


기타치며 노래부르는 목소리 좋은 아저씨의 노래를 감상하며
우리는 잠시 홍콩으로 순간이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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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순간순간 마음껏 웃고
마음껏 행복했다.


어느덧 마지막 밤이다.


우리"가 함께 좋아하는 것들을 잔뜩 사다놓고.
마지막 밤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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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미스테리.

오나전 업스타일을 해야 영" 해보인다며.
내가 샤워하는 동안 둘은 이런 사진들을 찍어 놓았는데.
도대체 누가 찍어주었는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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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30 19:05 2009/07/3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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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__  che | 2009/08/06 11:11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blog만 쳐도 blog.naver.com/cherrynj 가 저절로뜨던
    her만쳐도 herastory.net 이 저절로 뜨던
    조용한 일강의동 컴퓨터실에서 웃음참느라....
    배잡았다..ㅋㅋㅋㅋㅋ
  2. __  1 | 2009/08/13 20:41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1강의동 2번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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